무료 OTT 서비스 광고형 요금제 비교
구독료가 계속해서 오르는 이른바 '스트림플레이션' 시대가 깊어지면서, 소비자들이 매달 지출하는 OTT 구독료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글로벌 및 국내 스트림 플랫폼들은 가격을 낮춘 대신 광고를 시청해야 하는 광고형 요금제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무조건 비싼 프리미엄 요금제를 고집하기보다, 자신의 시청 습관에 맞춰 합리적인 선택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OTT 요금제 비교를 통해 광고형 요금제의 특징과 장단점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넷플릭스와 티빙, 국내 광고형 요금제의 선두 주자들
국내에서 가장 먼저 대중적인 인기를 끈 광고형 요금제는 바로 넷플릭스의 광고형 스탠다드입니다. 이 요금제는 기존 스탠다드 요금제와 동일하게 풀HD(1080p) 화질과 동시 접속 2대를 지원하지만, 가격은 월 5,500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콘텐츠 시작 전과 중간에 시간당 평균 4~5분 정도의 광고를 시청해야 하지만, 화질 저하 없이 핵심 콘텐츠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토종 OTT 플랫폼인 티빙 역시 월 5,500원의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출시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티빙의 광고형 요금제는 실시간 TV 채널과 VOD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국내 예능과 드라마를 즐겨 보는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킬러 콘텐츠나 라이브 스포츠 중계의 경우 광고가 배치되는 패턴이 다를 수 있어 시청 전에 미리 구성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디즈니플러스와 웨이브의 광고형 모델 다각화
글로벌 공룡인 디즈니플러스 역시 국내 시장에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하여 요금제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디즈니플러스의 광고형 요금제는 오리지널 시리즈와 마블 영화를 포함한 대부분의 라이브러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여 가성비를 극대화했습니다. 고화질로 몰입감 넘치는 영화를 볼 때 중간 광고가 다소 몰입을 방해할 수 있지만, 비용적인 혜택이 이를 충분히 상쇄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지상파 연합 플랫폼인 웨이브 또한 시장의 변화에 맞추어 다양한 광고 연계형 무료 제공 혜택이나 광고형 저가 요금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무광고 요금제가 주는 편안함도 분명하지만, 스마트한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는 약간의 광고를 감수하고라도 지출을 절반 가까이 줄이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돈 한 푼 안 내는 완전 무료 스트리밍, FAST 서비스
광고형 요금제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가입비 자체가 없는 'FAST' 서비스의 성장세도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FAST는 넷플릭스처럼 정액제를 지불하면서 광고를 보는 개념이 아니라, 기존의 전통적인 TV 방송처럼 중간중간 광고를 시청하는 대신 100% 무료로 콘텐츠를 이용하는 스트리밍 채널 서비스입니다.
대표적으로 삼성 TV 플러스나 LG 채널 등이 있으며, 스마트 TV를 구매하면 별도의 셋톱박스나 유료 가입 없이도 수백 개의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최신 인기 드라마나 오리지널 콘텐츠의 비중은 낮지만, 옛날 인기 예능이나 뉴스, 다큐멘터리 등을 배경음악처럼 편하게 켜두는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가장 알맞은 광고형 OTT 요금제 선택법
다양해진 OTT 요금제 비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나에게 어울리는 서비스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시청 패턴을 분석해야 합니다. 콘텐츠의 맥락과 몰입도가 중요한 영화나 복잡한 서사의 드라마를 주로 본다면 광고가 흐름을 깨뜨릴 수 있으므로 기존 무광고 요금제가 유리합니다. 반면 짧은 예능이나 가볍게 소비하는 시트콤, 혹은 이동 중에 스마트폰으로 가볍게 시청하는 편이라면 광고형 요금제가 최고의 가성비 옵션이 됩니다.
플랫폼별 가격은 대개 5천 원대 안팎으로 비슷하게 책정되어 있으므로, 자주 보는 콘텐츠 카테고리가 국산 드라마·예능인지 혹은 해외 영화·미드인지에 따라 주력 플랫폼을 고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 지출을 줄이면서도 미디어 트렌드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이번 기회에 가성비 넘치는 광고형 요금제로 갈아타 보는 것도 좋은 해결책입니다.